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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차

테슬라의 인도 진출 현황 — 2025년 최신 정리

테슬라는 2025년 7월 드디어 인도 시장에 공식 진입했습니다. 모델 Y 출시는 물론, 쇼룸과 충전 인프라 구축까지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서고 있습니다. 아래는 주요 요소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.

테슬라의 인도 진출 현황


1. 인도에서의 첫 공식 진출 ⋅ 모델 Y 론칭

  • 2025년 7월 중순, 뭄바이 **반드라 쿠를라 콤플렉스(BKC)**에 첫 Tesla Experience Centre를 열고 Model Y RWD (약 6,000만 루피), 롱레인지 RWD (약 6,800만 루피)를 국내에 소개했습니다 The Times of India.
  • 현재는 시험적으로 총 5대 차량만 수입되어 전시 중이며, 실제 집중 판매는 2025년 3분기 RWD 인도, 4분기 롱레인지 인도로 예상됩니다 TechCrunchThe Times of IndiaReuters.
  • 테슬라는 인도 내 자체 판매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받고 있으며, 초기에는 현금 구매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TechCrunchThe Times of India.

2. 충전 인프라 구축 전개

  • 테슬라는 뭄바이·델리 각 4개씩 총 8개 슈퍼차저 설비(250 kW DC)와 데스티네이션 차저(11 kW AC)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.
  • 2025년 8월 4일, 뭄바이 BKC에 인도 첫 슈퍼차저 정식 개장 예정입니다 .

3. 가격 책정과 관세 부담

  • 인도의 **높은 수입 관세(100% 이상)**로 인해, 같은 모델이 미국·중국보다 2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.
  • 예: Model Y RWD ₹59.89만(약 6,000만원), 롱레인지 RWD ₹67.89만(약 6,800만원)으로 책정됨 .

4. 향후 계획 및 로컬 생산 가능성

  • 현재까지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완제품을 직접 수입하는 방식으로 진입했으며, 인도 내 생산 계획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음 .
  • 다만 인도 정부가 최근 도입한 SPMEPCI 제도는 연간 8,000대 이상 수입 및 현지 생산 조건에 따라 관세를 낮춰주는 정책으로, 테슬라도 이 조건 충족 시 15% 관세 혜택 가능하며 미래 제조 기반 투자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.

5. 주요 도전 과제 및 리스크

  • **극히 제한된 EV 시장 규모(약 전체의 4~5%)**에서 높은 관세와 제품 가격은 소비층 확대에 장애가 됩니다 .
  • 인도 도로 환경 조건(포트홀, 가축 주행, 차량 운전 문화 등)은 FSD 기능의 안정성 검증에 추가 과제를 남기고 있습니다 .
  • 데이터 규제 및 개인정보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 운영될 경우, 테슬라의 FSD 및 앱 기반 기능의 적용에도 제약이 따를 수 있습니다 .

6. 요약 및 향후 전망

항목현황
진입 방식 Model Y 완제품 수입, 뭄바이 쇼룸 오픈
출시 가격대 ₹59.9만 ~ ₹67.9만 (수입 관세 포함)
충전 인프라 뭄바이·델리 슈퍼차저 및 데스티네이션 차저 설치 예정
정책 반응 현지 생산 유도 정책 존재, 수입 조건 완화 가능성
리스크 요인 높은 관세, 도로 환경·문화, 데이터 규제
향후 계획 델리 확장, 가능 시 R&D 및 조립 공장 도입 검토
 

Tesla는 인도를 “초고가 프리미엄 EV 시장 전략의 시험 무대”로 설정한 것으로 보입니다. 낮은 시장 점유율에도 글로벌 확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며, 2026~2027년 경 정책 변화와 현지 생산 가능성에 따라 본격적인 확장이 가능할 전망입니다.


✅ 결론

테슬라의 인도 진출은 여러모로 “시험적이지만 상징적인 행보”로 평가됩니다.
초기 진입은 다소 조심스러웠지만, 향후 현지 생산, 관세 인센티브, 충전 인프라 확장 등과 연계해 인도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크게 열릴 수 있습니다.